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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국 내에서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의 운영을 중단시키며 가상화폐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큰손인 중국이 규제를 강화하자 시장 위축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현금화에 대거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다음달 당대회를 앞두고 금융 불안을 예방하기 위해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을 하면서 어느정도 상하곡선은 타겠지만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대 이벤트인 당대회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여보겠다는 중국의 의지로 보입니다. 중국은 투기나 해외 자금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가상화폐 규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부동산 과열과 과도한 대출의 원인으로 이용되는 온라인P2P 대출도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거래소가 폐쇄되면 투자자는 손해를 보겠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중국 지도부가 금융 안정성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3일에는 신규가상화폐공개 (ICO Initial Coin Offering)를 먼저 금지하면서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ICO 에 투기꾼들이 몰려들어 사기성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해 중국 금융당국이 전면 금지를 시킨 것입니다. 

중국의 거래소 규제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1000달러 이상 하락했지만, 연초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300%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거래소 폐쇄로 개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게 되면 그 분노는 시진핑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중국 정부의 규제들이 오히려 금융시장에 불안정을 낳을 수도 있으며 가상화폐 변동성을 오히려 높이는 역효과를 낼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미일 거래량이 더 많아지고 있으며, 중국이 잠시 일시중지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전문가들은 중국의 규제 영향이 가상화폐의 상승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의 역할이 중요했었지만 지금은 점차 바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1년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거래의 약 90% 이상을 차지했으나 올해부터는 인민은행이 규제를 강화한 뒤 일본과 한국으로 거래가 상당히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정보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CEO 는 중국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중국은 올해초 거래량의 20% 이하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의 거래 규모로도 정상적인 거래량을 유지시키는데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