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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 하늘에는 무섭게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요근래 우박을 거의 본적이 없는데

오늘 내린 우박은 정말 무섭게 내렸어요.. 빗줄기도 두꺼운데다가 우박이 함께 내리다보니

오랜만에 들어본 요란한 빗소리 였습니다..ㅜ

무섭게 내리던 우박이였는데.. 1시간도 안되어서 바로 해가 나기 시작하고.. 실내에 있었다면

비가 왔는지조차 모를 쨍쨍한 날씨였어요..그 와중에 길에 누워 있는 나비 한마리..

우박을 맞아서 추락사 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ㅎㅎ


그럼 이 우박은 왜 생기는지 궁금하더랬죠..

우박이 내리는 이유는.. 높은 하늘의 기온은 매우 낮기 때문에 땅에 있던 수분이 증발해 올라가면서 서서히

얼음으로 변하게 되고. 이러한 작은 얼음 알갱이들이 녹아서 내리면 비가 되는 것이고 미쳐 녹지 못하면 눈이 되어

내린답니다.. 보통때라면 이렇게 끝이 나지만 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강한 상승 기류를 만날 때가 문제가 됩니다.

내려오다가 다시 올라오는 바람을 만나서 내려오지 못한 상태로 점점 주변 수증기를 흡수 하여 굵어지는 것입니다.

점점 커질 수록 무게 역시 증가하면서 상승기류로 더 올라가지 못하거나 상승기류 자체가 약해지게 되면 커진 얼음

덩어리가 내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박이 내리는 이유입니다..


우박은 주로 소나기구름(적란운) 에서 많이 생성 됩니다. 주로 잘 발생되는 시기가 초여름이나 가을에 되는데 강한

상승기류가 잘 생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에는 차가운 공기 밖에 없기에 상승기류가 발생할 조건 자체가 

안되고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을 하는 것입니다.


우박은 초여름에 내릴 때 피해가 가장 큽니다. 농작물이 한창 자라날 시기이기 때문이죠.. 자칫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해외에는 큰 우박이 내린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바위만한 우박이 내려 9명이나 

사망하기도 했고. 중국에서는 8명이 사망피해도 있었고 가장 큰 우박은 미국에서 직경 18cm짜리가 있었고 

방글라데시에서는 1kg 짜리의 무거운 우박도 내린적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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