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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윗의 필요성은 대부분이 알고 계실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처음 설계 당시 해킹보호를 위해 10분마다 1MB 의 블록이 생성되면서 1초당 평균 7개의 거래내역을 처리할 수 있었는데 최근까지 이용자가 급증을 하며 하루 20만건의 송금도 처리하지 못하는 한계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문제 해결방안으로 나온것이 기존 처리용량 1MB 를 2MB 로 늘리는 세그윗(Segwit, Segregated Witness ) 입니다. 거래기록에서 서명을 분리시키며 그에 해당하는 만큼 거래 내역을 더 포함할 수 있도록 용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거대 기업형 채굴자의 입장이 문제입니다. 세그윗은 전체 블록의 95%가 찬성을 해야 실행이 되는데 개발자나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세그윗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지만 수백만 달러를 들여서 서버농장을 운영하는 대규모 중국의 기업형 채굴자들에게 막혀서 서로 대치를 하고 있습니다. 세그윗을 하게 되면 채굴 프로그램 버전도 업그레이드 해야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게 됩니다, 또 대규모 채굴자들은 편법을 이용하기도 하며 채굴량을 늘렸었는데 세그윗을 하면 편법도 쓸수가 없고 그들에겐 큰 수익성 하락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개발자들은 이대로 있다가는 가상화폐의 주도권을 뺏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8월 1일에 세그윗 UASF 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블록의 95%가 찬성하지 않아도 정해진 날짜에 세그윗이 강제로 실행되게 되는 것입니다.


7. 23  (예정) 전체 노드중에서 80% 이상 새로운 소프트웨어 사용중이라는 신호가 나오면 세그윗을 준비합니다.

7. 25  (예정) 세그윗을 활성화시킵니다. 이전까지 구 소프트웨어 호환하여 작동하던 소프트웨어가 새 소프트웨어 체제로 전환됩니다. 구버전에 맞춰 호환성을 유지하는 형태로 작동을 합니다.

8. 1 : 세그윗 시작. 

새 소프트웨어로 꼬리표를 달은 블록체인을 생성하기 시작하게 되면 " 이 블록체인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로 만들었습니다. "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구버전과 동일하지만 90일 뒤 하드포크를 해서 2M 짜리 늘린 블록체인을 생성하기 위한 사전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이때 블록체인이 나누어집니다. 꼬리표가 달린 블록체인과 꼬리표가 없는 블록체인입니다. 세그윗지지자들은 꼬리표가 달린 블록체인을 생성할것이고, 비트매인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채굴파는 구버전 소프트웨어로 꼬리표 없는 블록체인을 생성해서 대결하게 될 것입니다. 블록체인은 더 긴 블록체인을 인정하기 때문에 대결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동시에 같은값을 계산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 둘중 더 많은 노드의 선택을 받은 (51% ) 블록체인이 인정됩니다. 그럼 그쪽 블록에 이어서 블록체인이 생성되고 선택받지 못한 블록은 폐기됩니다. 


8월 1일에 발생하는 비트코인은 타 거래소나 지갑으로 전송을 삼가하시길 바랍니

다. 전송실패와 함께 다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거래소는 비트코인 전송을 막을 수도 있구요.. 개인분들은 개인 지갑에서 이동시키

는 것도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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