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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1등 비트코인의 가격이 3600 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인 3500달러마저 넘기면서 비트코인 분열이라는 악재에도 안정을 되찾으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도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3500달러는 외신들이 고비라고 예상을 하던 가격대였습니다.


지난 1일에는 비트코인이 갈라지기 전에는 불안한 모습이 계속 나오면서 개발자들과 채굴업자들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며 2000달러 밑까지 떨어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가 갈라진 이후로는 오히려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중입니다. 시가총액은 현재 560억 달러로 평가되면서 이 총액은 미국 자동차회사 시총 1위인 제너럴 모터스(GM) 보다 50억달러가 많은 총액입니다.


지난해 이더리움이 이더리움과 클래식으로 나누어 졌을 때 가격이 폭락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 8월1일에 나올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막상 실제 상황은 달랐던 것이다. 비트코인은 분할 직후 잠시 떨어졌지만 곧 급상승되었고, BCH도 상장 직후 급등락을 반복했지만 지금은 500달러 이상에 이더리움보다 높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나누어진 BCH의 가격을 합치면 4000달러 이상을 돌파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최대 위기에도 금방 안정을 찾게 되었던 것은 전 세계 곳곳에서 실제 결제 수단으로도 쓰이고 있으며 세계의 각 거래소들에서는 알트코인을 살 때는 1비트코인당 얼마라는 식으로 가상화폐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BCH는 상장 직후 한때 700달러 까지 돌파 했지만 현재는 500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아직 거래소 간 송금이 자유롭지는 않으며 거래소별로 가격차이가 조금씩 나기도 합니다. 

독립 증시 애널리스트이며 스탠드포인트 리서치 창립자 로니 모아스는 현재 비트코인을 지원하고 있는 것은 자신감이라고 말하며 이 자신감이 흔들리는 사건이 발생한다면 투자자들은 매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아스는 지난달 가상화폐에 거액을 투자했다고 밝히며 비트코인이 수개월 안에 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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