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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거래 통화로 삼은 채권이 일본에서 발행이 되었습니다. 과연 비트코인이 제도권 통화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금융정보 회사 피스코(Fisco)의 마사유키 타시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채권을 시험발행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스코의 가상화폐 거래부서에서 내부 시험용으로 지난 10일 채권을 발행했다는 것입니다. 


채권의 액면가는 200 비트코인으로 현재 비트코인 시세로 따지면 90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피스코는 비트코인 채권을 일본 내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정기적인 회사채와 같은 채권으로 설계를 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권의 만기는 3년이며 이 채무는 3퍼센트의 이자를 지불하고 만기가 돌아오면 비트코인을 200개 돌려주는 것입니다. 피스코는 채권 발행을 통해서 자금력으로 더 많은 실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채권은 미국에서 이를 기반으로 옵션, 선물 비트코인 파생 금융상품의 움직임을 따라서 뒤이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애덤 화이트 부사장은 비트코인 채권 발행은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공간 확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생금융 상품을 통해서 위험분산 능력이 갖추어지게 되면 채권과 같은 상품이 등장할 길을 열어주었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하루에도 가격이 출렁거릴 정도로 큰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비트코인 선물 거래가 이루어지게 되면 투자자들이 헤지를 통해 가격의 급등락에 따른 충격에서 보호를 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올 연말에 비트코인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플랫폼 출범 계획인 시커런시의 댄 도니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채권은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진입시키는 셈이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실험이 전 세계 기업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통해서 돈을 벌 방법을 모색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본은 미국 등 다른 나라보다 비트코인에 대해 법적 규정을 먼저 만들며 지난 4월1일에는 개정 자금결제법을 실시하고 가상통화거래소 등록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7월부터는 가상통화 구입시 부가세도 없어졌습니다. 미국과 북한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따라서 일본 내 일부 투자자들은 디지털 통화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권 발행사 피스코 에서는 비트코인이 일본에서 합법적으로 인정되는 금융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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