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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확장의 가장 큰 걸림돌 거래용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 

세그윗(segwit) 이 8월 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과연 8월1일 이후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세그윗에 대해 알아보면 세그윗은 기존의 처리용량 1MB 를 2MB 로 두배 늘리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SegWit 는 Segregated Witness 의 약자로 여러 비트코인 개발자들이 개발해낸 기술입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생성된 블록의 ID 를 계산할 때 서명을 분리해서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 전자서명을 블럭에서 떼어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용량증가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트랜잭션의 크기를 두배로 늘리면 검증할 서명 각각에 대해 해시해야하는 데이터의 양을 두배로 늘릴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별 블록이 유효성 검사가 빠르게 처리되어 거래가 신속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세그윗을 하게 되면 채굴자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채굴자들은 블럭의 사이즈가 클수록 처리할 수 있는 거래가 늘어나 블럭당 수익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세그윗은 채굴자들에겐 도움이 안되는 방법인 것입니다. 11월 진행하려던 작업을 세그윗을 반대

하는 중국의 대규모 채굴장들이 새로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를 만들자는 주장도 제기하였습니다.


세그윗은 1년을 기준으로 블록의 95%가 찬성해야 실행이 되는데 11월까지 95% 찬성되는것이 힘

들것이라는 판단에 개발팀에서는 세그윗 UASF 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UASF 는 정해진 날짜에 강제로 실행되는 "소프트포크"입니다.

하지만 다수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체인 분리가 일어날수도 있고 업데이트 비율이 

충분하지 않을때는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아직 두 진영은 합의를 보지 못했고 끝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비트코인이 두개로 쪼개지는 상황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btc 의 UASF 를 통해 세그윗을 진행할 것이냐..

btu 의 하드포크를 통해 블럭사이즈를 늘릴것이냐.

여러 기술적인 차이는 있지만 btc를 운영하는 측이 btu 보다 더 유리하게 작용될것 같다는 주장이 더 강한 편입니다.

과연 8월 1일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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