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특징'에 해당되는 글 1건

리플은 제드 맥칼렙이 창업한 리플사의 주도로 개발되어서 2013년부터 유통되기 시작한 코인이며 초기부터 구글 벤처스로부터투자를 받아왔습니다. 리플은 현재 유통되는 가상화폐 중 가장 독특한 형식입니다. 추가 공급이 없는 대신 발행량이 다른 가상화폐에 비해 월등히 많습니다. 비트코인등이 2100만 코인에서 2억3000만 코인을 발행하는 반면 리플은 1000억 코인을 발행한 코인입니다. 이중 시장에 38%만이 유통되고 있으며 기관투자자 및 개발사 등이 62%의 리플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플의 구조상 시간이 갈수록 화폐의 양이 줄어드는 코인이며 거래수단을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가상화폐 리플은 미국인이 만들고 미국회사 리플이 운영하는데도 불구하고 거래의 60% 이상은 한국인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번째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리플은 몇백원인데 비해서 비트코인은 500만원대, 이더리움은 40만원대, 비트코인캐시는 60만원대, 이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중에서 1코인당 백원단위로 거래되는 것은 리플이 유일한 코인입니다. 그 이유는 발행량이 1000억개로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입니다.

리플의 목표는 투명한 거래방식을 넘어서 은행을 위한 서비스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시간결제시스템(RTS) 기술을 도입하여 전세계 사용자들의 이뤄지는 결제를 초단위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리플은 블록체인을 통해서 거래 은행이 서로 공개원장을 공유하며 즉시 정산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해외 송금이라 하더라도 수초만에 송금을 완료할 수 있으며 스위프트(국제은행간통신협정)를 거치지 않는 만큼 수수료도 절약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장점들을 모아서 리플의 미래가 밝다고 하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있습니다. 리플 운영사가 다음달 10월 캐나다에서 선보이는 (SWELL) 컨퍼런스에서는 전세계 가상화폐 전문가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웰이벤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국제은행결제시스템 스위프트(SWIFT) 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리플은 가장 상용화가 기대되는 가상화폐로 꼽히고 있습니다. 리플에 직접 투자하는 금융사를 비롯해서 전세계의 각 유명 은행들도 리플을서비스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