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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한 달만에 66%가 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달성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9789 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에 코인원에서도 한화로 1100만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100만원 정도 하던 비트코인은, 10월에는 600만원대, 10월 말에는 700만원대, 11월에는 800만원대, 11월 말에는 900만원 대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런 상승 가격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일 현재 한화 약 160조 정도를 기록하며 전 세계 통화 중 20위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날 유명한 비트코인 투자자인 트레이스 메이어는 트위터를 통해서 비트코인은 이제 전 세계 30위권에 드는 통화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미국 최대 시가 총액을 보유한 글로벌 그룹JP모건 체이스가 비트코인 선물 중개를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얼마 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상장 계획 발표에 이은 대형 호재인 것입니다. JP모건은 보도에서는 본 회사의 선물 중개 서비스를 통해서 CME 가 런칭할 비트코인 상품을 고객들에게 중개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금융 기관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전 세계 금융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기업회계기준위원회(ASBJ) 에서는 기업 보유 비트코인도 자산으로 인정하면서 연내에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말하며 올해 초 합법화에 이은 파격 행보를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년부터는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일본 기업들은 가격 변동에 따른 암호화폐 가치를 평가하여 2018회계연도에 기업 손익에 반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은 올해 4월에 비트코인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결제 점포 보유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비트코인 취급점포는 4,200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약 1만개 매장으로 확장되어서 작년 대비 2배 이상 급성장을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번 소식으로 대규모 기업자금과 기관투자 자금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이번 소식과 함께 ASBJ 는 가격 변동 리스크를 대비할 대안으로서 비트코인 선물 거래도 내년 중에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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