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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 시대는 언제쯤 올 수 있을까요. 마음껏 정성껏 선물할 수 

있는 그런 경조사가 되었으면 좋을텐데요.

돈으로 인맥으로 사람의 인격을 판단하는 요즘 시대에 경조사비가 조금이나마 줄었

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경조사비 부담스러운 사람들

 직장인 아무개 씨는 그에게 청첩장은 납부고지서와 같다고 합니다.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의무적으로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년 연봉의 5% 이상씩 경조사비로 나가고 있는데 그돈이 너무 아깝다고 말했습니다.

"내 미래도 불투명한 마당에 다른 사람의 미래를 축하해줄 여유가 얼마나 있겠냐"며 아쉬워했습니다.


2. 과시형 인간관계의 피로도

카톨릭대 교수는 

인간관계가 개인의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경조사와 경조사비 라고 꼬집었습니다.

관례상 어쩔 수 없이 초대하고 참석하는 경조사가 많아지다 보니 진심이 있어야 할 자리에 봉투만 남는 경우도 나타난다는 겁니다.


3. 체념이 부른 관계 단절

연세대 교수의 지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개개인의 체념이 관계 유지를 위한 노력마저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다" 고 하며 이런 현상 원인을 불안심리 라고 하기도 합니다.


4. 임금 불평등의 나라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임금 불평등이 가장 심한 나라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임금 격차지수는

가파른 증가세를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하위 10%의 월 임금총액은 80만원에 멈춰져 있고, 반면 상위 10%의 월 임금총액은 420만원에서 올해 450만원으로 1년사이에 30만원이나 늘었다고 합니다.


5. 물가 치솟고 고정비 늘고 

고정지출비용은 계속 증가세 입니다. 주거비는 전년동기보다 10%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세금과 사회보험료도 각각 5%, 3.5%가 증가했습니다

물가도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경기등 수도권에서만 시내버스 요금이 150원 지하철 요금은 200원이나 인상 됐습니다. 여기에 각 지자체는 상하수도 요금을 단계적으로 더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2009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 (2.0%)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6. 경조사비 감소에 숨은 비애

고소득자가 아닌 이상 불안감을 떨쳐내기 어려운 시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조사비를 줄이는 걸 허투루 봐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경조사비 감소엔 서민들의 슬픈 경제학이 숨어 있습니다.


구혜선 , 김나영, 원빈, 조정치, 연예인들이 조용한 결혼식을 실천하듯이..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단 한명의 하객이라도 있다면..수백명의 하객들보다 낫지 않을 까요??

우리나라의 결혼문화도 점차 바뀌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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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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