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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VISA) 카드가 비트코인을 포함해서 다수의 가상화폐들을 결제수단으로 이용된다면 당장 1만명 이상의 투자자들을 유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에서는 최근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텐엑스가 제안한 비자연계형 가상지갑이 만명 이상의 신청을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텐엑스의 가상지갑은 다양한 가상화폐들을 달러, 엔, 유로 등 주요 화폐들로 즉각 교환을 할 수 있는 직불카드 형태입니다. 텐엑스가 자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사용되며 카페나 음식점, 상점 등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일반 직불카드처럼 결제를 하게 되면 연결되어 있는 사용자의 가상지갑에서 돈을 인출해나가는 방식입니다. 연간 2000달러 정도가 한도이지만 사용자가 원하면 인증 절차를 거쳐서 한도를 늘릴 수도 있습니다. 각 결제 때마다 부과되는 수수료를 2% 줄일 수 있습니다.

텐엑스는 가상화폐의 분열과 변동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소비를 쉽게 하기 위해서 직불카드형 가상지갑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세그윗으로 인해서 급등 후 다시 급락 급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줄리안 호스 텐엑스 공동설립자는 텐엑스의 가상지갑을 통해서 두개의 세상 가상화폐 실제 화폐 시장이 하루종일 뒤섞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결제 과정에서는 0.1에서 0.2% 정도 가상화폐 환전 수수료 이외에는 어떤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했습니다.

아직 인지도 낮은 8개의 가상화폐들을 취급하는 텐엑스에서 거래하는 가상화폐 규모는 한달에 10만달러 정도입니다. 텐엑스는 연말까지 취급 가상화폐 종류를 11개로 확대하고 내년 말까지 한달에 1000만 달러 거래, 이용자 100만 명을 유치 계획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텐엑스가 지난달 실시한 코인공개(ICO) 토큰 판매에서는 초기 투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8000만달러가 모이기도 하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텐엑스는 최소 2년안에는 수익을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줄리안 호스는 결국의 텐엑스의 목표는 어플을 통해 가상화폐들을 자유롭게 환전하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텐엑스는 시장의 창조자로서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