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없는 비트코인.. 5000달러 넘을 수 있을까 ??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소식에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지만 영향이 장기적으로는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고 포브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 말했습니다. 지금 현상은 가상화폐의 종말이 아닌 제도권 편입의 시작으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크라우드펀딩인 ICO (신규가상화폐공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거래소 폐쇄소식까지 들리자 개미투자자들은 서로 비트코인을 매도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달 5000달러까지 돌파했다가 4000달러 이하까지 내려갔다가 지금은 다시 4500달러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이달 들어 사라진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0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을 시작으로 여러나라들이 가상화폐 규제에 나서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거품이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즈니스인사이더는 ICO 금지는 오래전에 했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규제가 큰 악재는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ICO가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되는 것은 맞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더 일찍 규제했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규제가 중국가상화폐의 종말이 아니라 더 강화된 규제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되게 되면 오히려 미래에 긍정적일 것이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가상화폐 매도세가 한동안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중국이 가상화폐에 대한 영향력이 예전처럼 크지 않다는 것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말했습니다. 코인분석업체에 의하면 비트코인 거래가 많은 상위 10개 거래소들 중에서 중국 거래소는 두 곳에 불과하며 전체 거래량의10%를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중국에서는 모든 거래소를 영구 폐지하게 된다면 정부가 국영 가상화폐 거래소를 내년 초에 열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직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투자자라면 지금 이 시기가 분할 매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영향을 줄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존 보유자들은 계속 보유하면서 시세가 오를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도 조언했습니다.